요즈음과 같이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은 장세에서 1만원미만의 저가주들이
순환상승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매집설 등 불확실한 재료만으로 기업의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종목들이 단기시세를 내는 것이다.

저가주 투자에는 주가가 더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고 반면에 조금만
올라도 수익률이 크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그러나 이런 흐름에 편승하기 앞서 저가주가 과연 왜 주가가 낮은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저가주를 고르는데 막연한 기대나 단순히 남의 말만을 믿고 선택함은
금물이다.

업종 자체가 유망하며 경영개선을 통해 성장할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가.

또는 매출과 이익이 정상화돼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가 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