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CC가 국내 84번째 회원제 골프장으로 6일 정식 개장했다.

18홀의 파 72코스 (전장 6,490m, 아웃 3,490m, 인 3,100m)인 남강CC는
지난 90년 5월 사업승인을 받아 6년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클럽하우스앞
광장에서 화려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동찬 전대한골프협회회장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김진홍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사장, 유병현
충주시부시장을 비롯 각 골프장사장단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장식후 기념라운드를 하며 절묘한 코스구조 및
관리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충북 충주시 양성면에 위치한 남강CC는 여주IC에서 15분 거리이며
임상하씨가 코스를 설계했다.

남강CC는 국내 유수기업체의 법인회원위주로 회원들을 영입, 국내
최초의 "비지니스맨 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