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제품 전문공급업체인 삼테크는 2일 창립6주년 기념식을 갖고
오는 99년에 매출 7,000억원, 경상이익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삼테크는 이를위해 향후 3년동안 신규사업투자와 기술력강화등에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97년에서 99년까지의 3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21세기에는
전문정보통신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확정하고 이를 위해 <>사업확대
전략 <>신사업전략 <>인재양성전략 <>경영시스템 효율화전략 <>기업문화
구축전략등 5대전략을 마련했다.

이와관련 독자브랜드의 반도체칩을 개발하고 PCS등 첨단 정보통신 관련
부품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ATM단말기와 화상회의시스템등 네트워크 사업을 다양화하고 그룹웨어및
전문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사내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연봉제를 선별적으로 채택하는등
탄력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