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4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는 2차지역민방 참여업체가 새로운
테마군으로 부상, 사업자 선정이 끝나는 오는 11월9일까지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대우증권은 인천 울산 청주 전주등 4곳의 민방의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당장의 수익성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나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커
큰 폭의 주가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천지역 민방사업자는 <>인천이 대중국전진기지로서의 교역량이
확대되고 <>인천(영종도) 신공항건설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2차 지역민방 사업자중 제일 먼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호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대리는 "1차 지역민방사업자 선정때 참여업체
들의 주가가 선정전 1개월부터 상승한 뒤 선정후에는 영업수익전망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됐다"며 "10월중에는 민방관련업체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다가 11월9일 이후에는 인천지역 민방사업자의 지배주주로 선정된
업체의 주가만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2차민방 사업에 참여를 결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업체는
(지배주주의 경우) <>인천 ; 동양기전 동양화학 대한제당 한국종합건설
<>울산 ; 대원기공 주리원백화점 한국프랜지 <>청주 ; 뉴맥스 온양팔프
덕일건설 <>전주 ; 쌍방울 세풍 거성건설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