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대통령은 딕 모리스 보좌관의 섹스 스캔들 파문에도 불구하고
지지도에서 보브 돌 공화당 후보보다 21%나 앞서 있는 것으로 뉴스위크지
여론조사에서 31일 밝혀졌다.

이조사에서 오늘 선거가 열릴 경우 클린턴 대통령 지지 54%, 돌 지지 33%,
신당인 개혁당의 로스 페로 지지 5%로 나타났다.

뉴스위크의 지난주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돌 후보보다 7%
앞섰으며 2주전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조사에서는 양측이 비슷한 지지도를
보였다.

최근 조사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는 지난 2년반 이래
최고인 57%에 달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7월 53%였으며 94년
9월말에는 36%로 최저수준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