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의 박사급 심사관(5급) 22명을 모집하는 특채에 170명이 응모해 7.7
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허청은 1일 특채원서를 마감한 결과 화학 화공분야가 35.5대1의 가장 높
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약학 17.0대1, 물리학 16.0대1, 기계 11.0대1 순이다.

반면 첨단산업인 전기.전자.통신분야에는 15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저조
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허청관계자는 "산업재산권에 대한 기술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지원
자가 몰렸다"며 "전기.전자.통신분야의 경우 기업체보다 낮은 처우때문에 지
원자가 적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