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값싼 이동전화' CT-2 바람몰이 .. 휴대 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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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2(보행자전용 휴대전화)서비스가 무선통신의 새 바람을 일으키며
다가오고 있다.
"값싼 이동전화"로 불리는 CT-2는 지난 6월중 정보통신부가 신규 허가한
PCS(개인휴대통신) TRS(주파수공용통신) 무선호출 국제전화등 통신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서비스가 실시된다.
오는 9월중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 연말께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상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CT-2서비스는 전국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통신과 나래.서울.부일이동통신등
015무선호출사업자들이 각 지역별 사업자로 선정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
CT-2는 휴대가 간편하고 음질이 좋은 단말기를 이용, 도로나 공공장소
건물내등에서 보행중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이동전화 서비스로 정의된다.
이 서비스는 "Cordless telephone 2nd Generation"의 약자로 현재 일반
가정에서 사용중인 코드리스폰(무선전화기), 즉 CT-1에서 발전돼 PCS로
진화하는 중간단계의 통신서비스로 설명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코드리스폰으로 사용하고 외출시에는 보행 이동중 전화를 걸수
있는 디지털방식의 휴대전화이다.
차량전화등 이동전화서비스가 고속주행 이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이
서비스는 보행자전용의 대중적 서비스로 평가된다.
CT-2는 이동전화에 비해 단말기의 가격이 쌀 뿐만아니라 통신요금도 저렴
하게 제공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한국통신등 CT-2서비스사업자들은 단말기가격을 10만원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통신요금 또한 1분당 40원정도의 아주 싼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동통신이 제공중인 이동전화 요금인 10초당 32원에 비하면 크게
싼 편이다.
CT-2는 디지털 방식의 시스템으로 통화의 품질이 우수하고 통신보안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의 일반전화망(PSTN)망과 접속되므로 사업자들이 망구축하는데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단말기가 150g내외로 휴대가 간편하고 소출력(10mW)으로 배터리를
오랜시간 쓸 수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단말기는 대기상태에서 60시간정도를 쓸 수 있다.
CT-2는 그러나 외부에서 전화를 걸수는 있지만 걸려온 전화는 받을 수 없는
발신전용이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지적된다.
이 문제는 당분간 삐삐와 같이 휴대, 호출이 오면 전화를 거는 식이 유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들은 장기적으로 단말기에 삐삐를 내장해 호출이 이뤄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도록 하거나 착신도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지역사업자들은 올해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오는 99년까지 전국적인 망을 구축해 어디서나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지국을 설치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지국을 공동이용
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중이다.
CT-2는 서비스진화의 한계로 PCS서비스가 본격화되는 2000께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여서 서비스의 롱런여부가 앞으로의 관심거리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
다가오고 있다.
"값싼 이동전화"로 불리는 CT-2는 지난 6월중 정보통신부가 신규 허가한
PCS(개인휴대통신) TRS(주파수공용통신) 무선호출 국제전화등 통신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서비스가 실시된다.
오는 9월중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 연말께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상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CT-2서비스는 전국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통신과 나래.서울.부일이동통신등
015무선호출사업자들이 각 지역별 사업자로 선정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
CT-2는 휴대가 간편하고 음질이 좋은 단말기를 이용, 도로나 공공장소
건물내등에서 보행중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이동전화 서비스로 정의된다.
이 서비스는 "Cordless telephone 2nd Generation"의 약자로 현재 일반
가정에서 사용중인 코드리스폰(무선전화기), 즉 CT-1에서 발전돼 PCS로
진화하는 중간단계의 통신서비스로 설명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코드리스폰으로 사용하고 외출시에는 보행 이동중 전화를 걸수
있는 디지털방식의 휴대전화이다.
차량전화등 이동전화서비스가 고속주행 이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이
서비스는 보행자전용의 대중적 서비스로 평가된다.
CT-2는 이동전화에 비해 단말기의 가격이 쌀 뿐만아니라 통신요금도 저렴
하게 제공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한국통신등 CT-2서비스사업자들은 단말기가격을 10만원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통신요금 또한 1분당 40원정도의 아주 싼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동통신이 제공중인 이동전화 요금인 10초당 32원에 비하면 크게
싼 편이다.
CT-2는 디지털 방식의 시스템으로 통화의 품질이 우수하고 통신보안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의 일반전화망(PSTN)망과 접속되므로 사업자들이 망구축하는데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단말기가 150g내외로 휴대가 간편하고 소출력(10mW)으로 배터리를
오랜시간 쓸 수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단말기는 대기상태에서 60시간정도를 쓸 수 있다.
CT-2는 그러나 외부에서 전화를 걸수는 있지만 걸려온 전화는 받을 수 없는
발신전용이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지적된다.
이 문제는 당분간 삐삐와 같이 휴대, 호출이 오면 전화를 거는 식이 유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들은 장기적으로 단말기에 삐삐를 내장해 호출이 이뤄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도록 하거나 착신도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지역사업자들은 올해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오는 99년까지 전국적인 망을 구축해 어디서나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지국을 설치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지국을 공동이용
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중이다.
CT-2는 서비스진화의 한계로 PCS서비스가 본격화되는 2000께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여서 서비스의 롱런여부가 앞으로의 관심거리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