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은 시내통화료의 2배인 80원선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시내전화적자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114안내전화를
유료화하기로 하고 오는 9월4일 대한상의에서 공청회를 열고 각계의견을
수렴한뒤 정보통신부의 승인을 얻는대로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통신관계자는 114의 요금원가는 시내전화의 4통화값에 해당되나
2통화값 정도만 사용자에게 부담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안내전화요금은 대만이 시내전화의 2배, 일본 3배,
프랑스 5배, 미국과 스위스 6배, 영국 11배 등이다.
한국통신은 114을 유료화한뒤 장기적으로 이용자가 문의한 전화번호로
직접 연결해주는 직접접속서비스, 음식점 등에 대한 전문 안내서비스 등
첨단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