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수산물가격 하락(전월대비 <>0.4%)속에 버스요금
인상및 공산품.개인서비스요금 상승에 따라 지난달보다 0.2% 올랐다.

이같은 수치는 90년이후 8월물가 상승률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 소비자물가는 95년말보다 4.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포도(전월대비 21.4%) 파(16%)등은 상승했으나 갈치(<>10%)
마른멸치(<>18.2%)등 수산물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공산품은 인삼(<>1.2%) 생화(<>3.6%)등은 하락했지만 맥주(4.3%) 양복장
(2.3%)등의 값이 올라 지난달보다 0.3% 상승했다.

공공요금은 자동차보험료가 3.8%, 시내버스요금이 2.6% 오른데 힘입어
지난달보다 0.4% 올랐다.

지난해 8월보다는 10.4% 상승했다.

석유류는 국제가격 상승및 환율인상에 따라 지난달보다 2.2% 올랐으며
지난해 8월보다는 17.6% 급등했다.

집세는 지난달보다 0.2%, 개인서비스요금은 0.4% 올랐다.

냉면(3.4%) 갈비탕(1.3%) 입시학원단과비(1.1%)등이 주로 상승했다.

한편 8월중 생산자 물가는 석유류가격 인상에도 불구, 농축수산물및
공산품가격 하락으로 지난달보다 0.1%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지난해말보다 2.6%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8월보다는
2.3%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