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미본사에서 최근 내놓은 웹브라우저
(웹검색용프로그램)인 익스플로러 3.0의 한글판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인터넷이용자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홈페이지
(http://www. microsoft.com/korea)에 접속, 한글설명을 보면서 3.0버전을
전송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전화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익스플로러 3.0 영문판의 경우 지난
13일 발표된 이후 1주일만에 100만명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전송받았다고
MS측은 밝혔다.

이는 MS가 지난해말부터 제공중인 익스플로러 2.0을 전송받은 전체이용자수
의 2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편 MS는 "3.0버전이 일부 웹사이트에서 장면(페이지)이 바뀔때마다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쳐 넣도록 하는 결함을 갖고 있다"며 "현재 이를
수정하는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올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