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입장수입 '최고'..'95국립박물관 연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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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국립박물관중 지난해 관람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경주박물관,
입장수입 최고를 기록한 곳은 중앙박물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간행한 "95 국립박물관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박물관의 관람객은 194만3,007명, 중앙박물관의 입장객은
148만385명이었다.
입장수입은 서울의 중앙박물관이 3억6,588만원으로 경주박물관의
1억1,3069만원보다 3배가량 많았다.
이밖에 광주박물관 1,947만870원, 부여박물관 1,787만8,290원,
진주박물관 1,522만8,440원의 순.경주박물관이 중앙박물관에 비해
관람객수는 많은데도 수입이 적은 것은 무료 입장객이 많았기 때문.
외국인 관람객은 9개박물관을 통틀어 53만7,056명으로 내국인
474만4,521명의 11%에 불과했다.
특히 전주박물관 547명, 대구박물관 291명, 청주박물관 289명 등
지방박물관의 외국인 관람객은 극소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9개 국립박물관의 소장유물은 20만2,279점이며, 이중 중앙박물관이
전체의 61.9%인 12만5,389점, 광주박물관이 17.7%인 3만5,942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박물관은 1만7,399점, 공주 8,277점, 부여 7,136점, 청주 4,053점,
전주 2,425점, 진주 1,658점을 각각 소장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토기및 도자기류가 12만435점으로 가장 많고 금속류
3만9,551점, 서화탁본 1만3,106점의 순.
이가운데 7,808점은 160명의 기증품, 107건 165점은 차용유물이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15개 박물관에 601건 1,769점을 대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이 대여한 곳은 화폐박물관으로 60건 1,143점을 빌려주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스니소니언박물관, LA카운티박물관, 샌프란시스코동양
박물관, 프랑스 국립갤러리 그랑팔레, 벨기에 앤트워프박물관, 뉴질랜드
오클랜드박물관, 일본 요코하마 역사박물관, 일본후쿠오카박물관 등
8개박물관에 314건 486점을 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는 또 84년부터 95년까지의 총 구입유물 1,140점의 22%인
269점의 유물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토기 및 도자기류가 185점으로 가장 많고 금속 30점, 목칠
25점의 순이었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
입장수입 최고를 기록한 곳은 중앙박물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간행한 "95 국립박물관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박물관의 관람객은 194만3,007명, 중앙박물관의 입장객은
148만385명이었다.
입장수입은 서울의 중앙박물관이 3억6,588만원으로 경주박물관의
1억1,3069만원보다 3배가량 많았다.
이밖에 광주박물관 1,947만870원, 부여박물관 1,787만8,290원,
진주박물관 1,522만8,440원의 순.경주박물관이 중앙박물관에 비해
관람객수는 많은데도 수입이 적은 것은 무료 입장객이 많았기 때문.
외국인 관람객은 9개박물관을 통틀어 53만7,056명으로 내국인
474만4,521명의 11%에 불과했다.
특히 전주박물관 547명, 대구박물관 291명, 청주박물관 289명 등
지방박물관의 외국인 관람객은 극소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9개 국립박물관의 소장유물은 20만2,279점이며, 이중 중앙박물관이
전체의 61.9%인 12만5,389점, 광주박물관이 17.7%인 3만5,942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박물관은 1만7,399점, 공주 8,277점, 부여 7,136점, 청주 4,053점,
전주 2,425점, 진주 1,658점을 각각 소장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토기및 도자기류가 12만435점으로 가장 많고 금속류
3만9,551점, 서화탁본 1만3,106점의 순.
이가운데 7,808점은 160명의 기증품, 107건 165점은 차용유물이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15개 박물관에 601건 1,769점을 대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이 대여한 곳은 화폐박물관으로 60건 1,143점을 빌려주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스니소니언박물관, LA카운티박물관, 샌프란시스코동양
박물관, 프랑스 국립갤러리 그랑팔레, 벨기에 앤트워프박물관, 뉴질랜드
오클랜드박물관, 일본 요코하마 역사박물관, 일본후쿠오카박물관 등
8개박물관에 314건 486점을 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는 또 84년부터 95년까지의 총 구입유물 1,140점의 22%인
269점의 유물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토기 및 도자기류가 185점으로 가장 많고 금속 30점, 목칠
25점의 순이었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