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수출이 작년보나 16.1%나 늘어나는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에 따르면 타이어류 수출은 자동차용 타이어의
급격한 수출출증가에 힘입어 올 1~7월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어난 9억9백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지난 6월 1억3천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휴가시즌인 7월에도
1억2천8백만달러를 넘어 하반기들어서도 여전히 빠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용 타이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7억7천9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튜브류는 18.5% 늘었다.

그러나 이륜차용 타이어는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에 따라 지난해보다 8.7%가
감소한 2천1백만달러에 그쳤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