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
은 190억원어치를 순매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전 2주동안 각각 80억원 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
던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한주동안 비교적 큰폭인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7월 둘째주 32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이후 8주만의 최대 순매수규
모다.

한 증권관계자는 "지난 한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하락했지만 개별중소형주
는 상승세를 보여 개인투자자들의 교체매매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지수속락에 따라 정책당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도 매수세의 요인"
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금액도 272억원으로 4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
다.

또 외국인들은 LG전자 LG정보통신 벽산건설 한화화학등을 위주로 매수강도
를 늘리는 가운데 매매비중도 한주전의 4.5%에서 6.1%로 증가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