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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가전산업협회, 외국사들도 회원자격 인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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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 가전산업협회(EACEM)는 역내 국가별 가전산
    업협회는 물론 현지에서 제조활동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회원자격을 인정
    키로 정관을 개정,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LG전자 삼성전자등 우리기업들은 앞으로 EACEM에 직접 참여,반
    덤핑등 유럽가전업계외 각종 수입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수 있게됐다.

    EACEM은 이날 국가 가전산업협의회만을 회원으로하는 현행규정이 외사결
    정을 지연시키는등 각종 문제점을 안고있다고 지적,역내산업의 발전및 보호
    를 위한 대유럽연합(EU) 로비활동을 강화하고 경제여건 변화에 보다 신속
    히 대응해 나가기위해 기업회원제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기업회원은 국적에 관계없이 현지에서 생산 또는 연구개발 활동을 하거나
    지역본사를 두고있으면 그자격을 얻을수 있으나 단순조립업체는 이에 제외
    된다고 EACEM은 덧붙였다.

    기업회원의 투표권은 사업 크기에 따라 최대 3표에서 최소 1표가 주어진
    다.

    이와관련 국내 전자업체중 영국에 현지공장을 가동중인 LG전자와 삼성전
    자, 마쓰시타 소니등 일본 전자업체들이 이달말까지 EACEM에 가입 신청을
    하며 대우전자는 프랑스 통송사의 멀티미디어사업 인수 여부가 결정되는대
    로 가입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양사는 현지 사업규모가 커 3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브뤼셀 LG전자의 김현우소장은 "한국기업들이 지금까지는 소속 국가 산업
    협회에 참석,업체 이익을 대변해왔으나 한계가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기업
    회원으로 가입되면 기존제품은 물론 향후 성장산업인 멀티미디어제품에 대
    한 유럽의 각종 수입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효과를 얻게될 것"이
    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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