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는 23일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연산 20만t 규모의 콘크리트
파일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총 1백20억원을 들여 1년만에 완공된 이 공장은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을
생산, 경남 녹산공단, 전남 율촌공단, 가덕도 신항만 개발사업, 경남 양산
신도시 건설현장 등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동양시멘트는 밝혔다.

이 공장의 준공으로 동양시멘트의 파일생산 능력은 전북 익산공장, 충남
아산공장을 합해 연간 60만t으로 늘어나게 됐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