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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시황] 주가, 8일연속 내림세 .. 7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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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8일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이 잦아들고 있다.

    M&A및 환경관련주 등 일부 소형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대형주와 중소형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대형주와 중형주의
    상대적인 약세가 뚜렷했다.

    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하한가로 밀리고 삼성전자도 큰폭으로 떨어지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힘을 잃었다.

    2부종목에 대한 신용허용방침에도 불구하고 동양고속 동원금속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을뿐 대부분의 2부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2일 주식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후속매수세가 불발에 그치고
    후장중반이후 소량의 매물에도 큰폭으로 밀리는 양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도 799.63으로 8일연속 58포인트(6.97%)가량 떨어졌다.

    지수 780선이 무너지기는 지난 93년 11월10일(777.89)이후 처음이며
    8일연속 내리기는 93년 2월24일부터 3월6일까지 9일연속 하락(10.45%)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7일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 중소형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강보합의 시초가를 기록했지만 거래가 따르지 않아 다시 기력을
    잃었다.

    이통은 한국통신의 보유지분 매각방침과 함께 신세기이동통신과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증권사 등이 매물을 내놓아 연이틀
    하한가를 빚었다.

    덩달아 데이콤까지 하한가를 맞았고 전장에서 일부 외국인 매수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도 큰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중에선 창원기화기 선도전기 등 환경관련주와 M&A관련주인
    일동제약및 해동화재 등이 초강세를 보였다.

    일동제약의 자회사로 실적호전을 등에 업은 맥슨전자도 대량거래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폐광관련주로 한동안 시장을 풍미했던 대성자원 동원 등도 상한가대열에
    동참했다.

    << 호재 악재 >>

    <>재경원, 주식발행및 유통제도 개선방안발표
    (9월부터 2부종목 신용허용, 11월 가격제한폭 8%로 확대 등)
    <>재경원, 추경예산편성(한통주 등 공기업 주식매각규모 축소)
    <>수출보험공사, 동유럽지역 수출대금 무제한 수출보험 지원방침
    <>내달 회사채발행 신청규모 감소
    <>9월중 주식공급물량 올들어 최고(1조2,000억원규모)
    <>3대투신 주식형펀드중 65%가 원본 밑돌아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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