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본무역흑자가 14년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대장성은 19일 7월 무역흑자(통관기준)가 전년동기보다 37.7% 격감한
5천40억엔(약 47억달러)으로 지난 82년7월이후 7월중 무역흑자로는 가장
적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의 월간 무역흑자는 20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이기간중 수출증가율은 17.4%에 그친 반면 수입증가율은 이의 2배가 넘는
35.6%에 달해 이처럼 무역흑자가 감소했다고 대장성은 설명했다.

7월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3조8천2백40억엔및 3조3천2백억엔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