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로스 페로가 17일 자신이 창당한 개혁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투표
에서 승리,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고 루스 버니 개혁당 의장이 밝혔다.

버니 의장은 이날 최종개표 결과 페로는 총 투표자의 65.2%인 3만2천1백
45표를 획득, 34.8%(1만7천1백21표)의 득표율을 올리는데 그친 경쟁후보
리처드 램 전콜로라도 주지사를 제치고 개혁당 대선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