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태일정밀이 1백30억원에 달하는 국방부 위성통신설비
구축사업권을 따냈다.

18일 태일정밀 관계자는 "지난 13일 실시된 군 위성통신사업 입찰에서 태일
정밀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 위성통신사업의 규모와 관련,"올 연말까지 납품해야 할 위성
통신 수신기 교환기 중계소설비등이 1백30억원에 달한다"고 말하고 "군 위성
통신사업은 내년부터 계속시행돼 향후 사업규모는 1조원대로 확대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낙찰자 적격심사를 벌이고 있는 국방부가 다음주중 낙찰자 선정
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