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외식업 "급팽창" .. 시장 연 30%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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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이 급팽창하고 있다.
신규업체들이 대거 외식업에 진출하면서 전체 시장규모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세대층이 소비수요를 주도하고 가족중심의 식생활 패턴이
자리잡으면서 패밀리레스토랑 피자 패스트푸드등 외래음식을 취급하는
체인브랜드점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체인브랜드점의 경우 제일제당 동양제과 미원 대한제당등 식품관련
대기업들과 신세계백화점 타워호텔 이랜드등 업체들이 너나할 것 없이 외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7월말 현재 80여개 업체, 1천2백여 점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업체수의 경우 90년초에 비해 무려 2배이상 증가한 숫자다.
점포수는 올 상반기중에만 3백여개나 늘어난 실적이다.
그러나 브랜드 체인점 업체와 점포수는 현재 대한산업 코오롱 동부그룹
효성물산 등도 이 시장에 본격 참여할 채비를 갖추고 외국 유명 체인
브랜드점도 국내에 속속 출점하고 있어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외국 체인 브랜드점으로는 현재 패밀리레스토랑 피자 패스트푸드등 분야
에서 미국내 5위권에 드는 브랜드는 거의 다 국내에 진출한 상태다.
또 기존 외식업에 진출한 업체들도 이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선정,
경영 자원을 집중시키고 있어 브랜드 체인점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제일제당은 브랜드 체인점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선정,
패밀리레스토랑 고급디너하우스 피자등 각종 외식사업에 진출해 외식업
그룹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리아 KFC 피자헛 코코스 등 기존업체들도 이에 맞서 서울인근 신도시와
지방도시에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새로 진출하는 업체들이 서울지역 출점에 집중하는 동안 지방 외식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체인 브랜드점의 올 연간 매출은 1조원에 달해 국내 외식시장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패밀리레스토랑 외식분야도 캐주얼다이닝 스테이크하우스 고급
디너하우스등 다양한 컨셉으로 분화하는등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문화의 용광로"인 미국의 레스토랑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풍
레스토랑도 문을 열 예정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소 박기용 연구원은 "외식업이 21세기 최대 황금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에 따라 대기업의 외식업 진출붐이 그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며 "이제 성장기에 접어든 우리나라 외식시장은 향후 20년정도 성장세
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
신규업체들이 대거 외식업에 진출하면서 전체 시장규모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세대층이 소비수요를 주도하고 가족중심의 식생활 패턴이
자리잡으면서 패밀리레스토랑 피자 패스트푸드등 외래음식을 취급하는
체인브랜드점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체인브랜드점의 경우 제일제당 동양제과 미원 대한제당등 식품관련
대기업들과 신세계백화점 타워호텔 이랜드등 업체들이 너나할 것 없이 외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7월말 현재 80여개 업체, 1천2백여 점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업체수의 경우 90년초에 비해 무려 2배이상 증가한 숫자다.
점포수는 올 상반기중에만 3백여개나 늘어난 실적이다.
그러나 브랜드 체인점 업체와 점포수는 현재 대한산업 코오롱 동부그룹
효성물산 등도 이 시장에 본격 참여할 채비를 갖추고 외국 유명 체인
브랜드점도 국내에 속속 출점하고 있어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외국 체인 브랜드점으로는 현재 패밀리레스토랑 피자 패스트푸드등 분야
에서 미국내 5위권에 드는 브랜드는 거의 다 국내에 진출한 상태다.
또 기존 외식업에 진출한 업체들도 이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선정,
경영 자원을 집중시키고 있어 브랜드 체인점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제일제당은 브랜드 체인점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선정,
패밀리레스토랑 고급디너하우스 피자등 각종 외식사업에 진출해 외식업
그룹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리아 KFC 피자헛 코코스 등 기존업체들도 이에 맞서 서울인근 신도시와
지방도시에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새로 진출하는 업체들이 서울지역 출점에 집중하는 동안 지방 외식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체인 브랜드점의 올 연간 매출은 1조원에 달해 국내 외식시장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패밀리레스토랑 외식분야도 캐주얼다이닝 스테이크하우스 고급
디너하우스등 다양한 컨셉으로 분화하는등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문화의 용광로"인 미국의 레스토랑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풍
레스토랑도 문을 열 예정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소 박기용 연구원은 "외식업이 21세기 최대 황금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에 따라 대기업의 외식업 진출붐이 그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며 "이제 성장기에 접어든 우리나라 외식시장은 향후 20년정도 성장세
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