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이 드러났다.

다시 주가를 생각하게 된다.

세상에 거짓은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실적을 보면 상반기 주가의 정직성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잠깐은 속일수 있어도 아주 속일수는 없는게 주가다.

말많았던 삼성전자며 현대자동차며 한전주의 모습들이 드러났다.

건설주가 안되었던 이유도 드러났다.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불루칩들도 마찬가지 였다.

실적과 주가 모두 형편없었다.

역시 주가에는 선행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문제는 앞으로다.

반기실적의 발표를 보면서 결산실적을 생각하는 투자자가 성공하는 투자자
가 될터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