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시는 13일 중국 요령성 단동시 금천공업지구내에 조성할 예정인
인천전용공단 토지사용 계약을 오는 18일 중국 현지에서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단동시와 인천전용공단의 면적을 13만5천여평으로
하고 토지사용금은 평방m당 5천원~5천3백30원에 결정키로 합의했다.

인천전용공단은 10만5천여평의 순수 공장부지를 조성해 30개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며 이달말부터 입주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공단조성은 올해말 착공해 오는 97년말 완공예정이며 50년간 사용이
보장된 토지사용금은 인천시가 부담하고 공단조성비 50억원은 분양가
형식으로 입주업체들이 부담하게 된다.

인천시는 입주업체들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체당 2억원이내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