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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시황] 전기전자/종금 상승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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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개각"이 팔팔하던 주가를 끌어내렸다.

    지수는 장중한때 10포인트이상 오르며 840대까지 회복했으나 끝내 소폭
    상승에 그쳤다.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전기전자업종과 종금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개별종목들은 등락을 거듭하다 전반적으로 힘을 잃는 모습이었다.

    8일 주식시장은 전장에서 대형우량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으나 후장에서 미끄러지는 전형적인 "널뛰기장세"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17포인트 오른 837.20으로 연4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710만주.

    이날 시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메릴린치보고서였다.

    전일 미국의 메릴린치증권에서 반도체경기회복을 점치면서 반도체관련주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를 앞세운
    대형우량주들이 전장중반부터 상승폭을 더해갔다.

    전일 미국의 반도체경기가 회복세를 보여 미국 반도체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는 얘기도 가세했다.

    삼성전자에 집중된 매기는 외국인 한도확대 발표설이 다시 나돌면서 이내
    여타 대형우량주들로 확산돼 전장후반에 이미 지수는 840선을 넘어섰다.

    이어 후장에선 10포인트이상 오른 상태로 출발했지만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과 함께 공교롭게도 정부의 개각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차츰 상승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주가가 미끄러지는 동안 시장의 루머들도 자취를 감추었다.

    삼성전자의 큰폭 강세도 다소 주춤해졌고 포철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막판에 상승폭이 완화되긴 했지만 M&A관련 일부 종금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는 등 금융주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주들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로 출발했던 대성자원은 하한가로 마감했고 건영은 100만주이상의
    거래를 일으키면서 상한가속에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큰손들이 개별종목을 처분하고 우량주와 저가
    대형주를 사들인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대량거래에 따른 일시조정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 호재 악재 >>

    <>8일만기 투신보유 9,340억원규모 통안채 전액 현금상환방침
    <>메릴린치증권 반도체관련 보고서 발표
    (올하반기부터 D램수요 급증예상)
    <>미국 반도체경기 회복세
    <>경제부총리 경질 등 개각단행
    <>근로자주식저축에 관리대상및 감리종목도 편입허용방침
    <>신용잔고 연중최고치 근접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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