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ISDN(종합정보통신망)용 PC화상회의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개발, 형식승인을 얻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제품(모델명 LG-아이폰)은 기존의 PC에 음성 데이터 영상을 처리할
수있는 보드를 내장한뒤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를 연결한 것으로 ISDN망과
연결된 PC사용자간 화상전화및 영상회의를 할 수있다.

LG정보통신은 이제품이 영상화면의 일시정지, 불필요한 음성일시삭제,
사용자와 사용자 부재중 자동응답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영상 데이터
음성을 송수신하는 주요기능을 하나의 보드에 올려 비용을 낮추고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영상제어부 오디오제어부 응용제어부 망제어부등으로
구성됐으며 실행환경은 도스5.0 윈도3.1등의 운영체계와 4M이상의 램,
386DX이상의 CPU(중앙처리장치)가 요구된다.

LG측은 국내 ISDN망의 확충과 함께 기업체 대학 병원 은행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보급하는 한편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