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 총력지원 하겠다" .. 김대통령-업계대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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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6일낮 청와대에서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수출업계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최근의
수출부진과 경상적자 확대문제에 대한 업계의 건의를 듣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자리에서 재계인사들은 단기적으로 <>엔화의 원화대비 환율을
1백엔대 8백원 수준으로 조정하고 <>수출선수금 영수한도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고임금, 고금리, 고물류비용, 고지가, 과규제,
과소비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해이해진 근로의식을 고취하며 <>정부도
업계에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줄 것등을 건의했다.
특히 재계측은 "국민의 근로의식 해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노사개혁위원회의 노동법 개정 추진시 법개정방향은 경쟁력과 연관해서
추진돼야 하고 우리의 경쟁국과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철강,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섬유 등 주요
수출업종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 경영인들로부터 수출현장의 실상과
문제점을 들은뒤 "정부도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오강현 산업정보비서관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통상외교가 수세적 측면이 있다는 업계의 지적에
"정부는 통상마찰이 있더라도 무조건 양보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세영회장과 김광호부회장외에 구평회무역협회장,
김만제 포항제철회장, 백욱기 동국무역회장, 성기웅 대림산업사장
(석유화학부문), 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 박수환 LG상사사장, 김승정
선경사장 등 모두 9명이 참석했으며 나웅배 경제부총리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구본영 경제수석이 배석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
삼성전자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수출업계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최근의
수출부진과 경상적자 확대문제에 대한 업계의 건의를 듣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자리에서 재계인사들은 단기적으로 <>엔화의 원화대비 환율을
1백엔대 8백원 수준으로 조정하고 <>수출선수금 영수한도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고임금, 고금리, 고물류비용, 고지가, 과규제,
과소비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해이해진 근로의식을 고취하며 <>정부도
업계에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줄 것등을 건의했다.
특히 재계측은 "국민의 근로의식 해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노사개혁위원회의 노동법 개정 추진시 법개정방향은 경쟁력과 연관해서
추진돼야 하고 우리의 경쟁국과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철강,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섬유 등 주요
수출업종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 경영인들로부터 수출현장의 실상과
문제점을 들은뒤 "정부도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오강현 산업정보비서관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통상외교가 수세적 측면이 있다는 업계의 지적에
"정부는 통상마찰이 있더라도 무조건 양보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세영회장과 김광호부회장외에 구평회무역협회장,
김만제 포항제철회장, 백욱기 동국무역회장, 성기웅 대림산업사장
(석유화학부문), 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 박수환 LG상사사장, 김승정
선경사장 등 모두 9명이 참석했으며 나웅배 경제부총리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구본영 경제수석이 배석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