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대리가 간부 교육시킨다'..회사비전 등 5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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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이 간부들을 교육시킨다"
제일제당은 대리급 사원들이 강사로 나서 과장이나 부장등 간부들을
교육시키는 "내일을 여는 마음으로"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육은 회사의 새로운 비전, 사원정신 등을 강의하는 것으로 강사와
수강생들은 5개 주제에 따라 5개 팀을 스스로 구성해 팀별로 자율적인
학습과 토론으로 학습결과를 도출하도록 짜여져 있다.
여기서 강사들은 최고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메시지와 사원들의 기대가
담긴 메시지를 간부 교육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2박3일 일정의 이 교육과정은 지난 3일 1차를 마쳤고 5일부터 2차 교육을
실시중이다.
강사는 각 부서에서 추천된 대리급 사원중 인재개발팀이 평소의 업무처리
능력과 업부태도등을 감안해 선발했다.
강사로 뽑힌 대리들은 퇴근후 모여 교재를 작성하거나 강의내용및 방법에
대한 토론을 통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그룹 선포후 변화된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교육직급 파괴"를 구상하게 됐다"며 "처음엔 간부들이
다소 어색했지만 이 교육이 간부와 사원들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점차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
제일제당은 대리급 사원들이 강사로 나서 과장이나 부장등 간부들을
교육시키는 "내일을 여는 마음으로"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육은 회사의 새로운 비전, 사원정신 등을 강의하는 것으로 강사와
수강생들은 5개 주제에 따라 5개 팀을 스스로 구성해 팀별로 자율적인
학습과 토론으로 학습결과를 도출하도록 짜여져 있다.
여기서 강사들은 최고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메시지와 사원들의 기대가
담긴 메시지를 간부 교육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2박3일 일정의 이 교육과정은 지난 3일 1차를 마쳤고 5일부터 2차 교육을
실시중이다.
강사는 각 부서에서 추천된 대리급 사원중 인재개발팀이 평소의 업무처리
능력과 업부태도등을 감안해 선발했다.
강사로 뽑힌 대리들은 퇴근후 모여 교재를 작성하거나 강의내용및 방법에
대한 토론을 통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그룹 선포후 변화된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교육직급 파괴"를 구상하게 됐다"며 "처음엔 간부들이
다소 어색했지만 이 교육이 간부와 사원들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점차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