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등장하는 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은 회사채
등 채권에 대한 수요를 늘려 시중실세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5일 대우증권은 시중여유자금이 세금우대저축상품으로 유입돼 증권 은행
투신 보험등의 자금사정이 좋아져 채권매수여력이 늘어남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재 시중실세금리가 일시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금우대저축이 실제로 도입되는 10월이후에는 상당히 떨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근로자주식저축이 처음 도입됐던 지난 92년7월 연16.95%에 달했던
회사채유통수익률이 그해 12월초에는 연13.75%까지 떨어졌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