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백화점들의 여름상품 판매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백화점들은 수재민돕기 자선바자, 바캉스용품 막바지세일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여름상품들의 소진에 힘쓰고 있다.

복더위를 맞아 식품매장에서는 우족, 사골 등 보신용식품판매가 활발하다.

한편 의류매장에서는 가을신상품를 일제히 진열해 때이른 가을분위기를
내고 있다.

<>신세계

7일까지 각점 스포츠매장에서 "올림픽스키대전"을 열고 초.중.상급자용
기획세트와 스키웨어를 판매한다.

샤넬 랑콤 시슬리 클라란스 등 국내외유명브랜드의 썬크림을 판매하는
여름용화장품특집전도 함께 열린다.

<>그레이스

10일까지 여름신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쇼핑찬스를 마련한다.

남성복에서는 엑스게이트와 쟌피엘, 칼립소제품이, 여성정장에서는
신장경 마담포라 니나리 루치아노최 막스마라제품이 선보인다.

<>애경

95년 가을, 겨울상품과 96년 봄, 여름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계절파괴
상품전을 5일부터 11일까지 펼친다.

신세대의류로 INVU 안전지대 오닉스 리씨, 아동복에서는 엘덴 피에르가르뎅
컨트리, 미씨웨어로는 우바 르느와르 끌레베 등의 사계절상품이 판매된다.

<>쁘렝땅

10일까지 여름마감 특별상품전을 펼친다.

레저테이블 수영복등 여름상품마감전과 에어컨 선풍기 아이스크림메이커 등
가전여름마감전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아이네스 키이스 예츠 데코등 숙녀브랜드의 가을신상품도 소개된다.

<>해태

8일까지 "주부생활전"이란 이름으로 감각있는 미씨족을 위한 미용용품과
화장품 향수 판매행사를 벌인다.

비욘센 목욕용품세트, 가루분전용 스펀지, 겐조향수, 각종 헤어핀과
헤어밴드 등이 판매된다.

여름용마침구세트와 대자리를 10만원대에 판매하는 침구마감전도 열린다.

<>광주가든

11일까지 "창고상품최종가전"을 전관행사로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핑크하트 인태라 강스빌등 침구류, 여성정장, 신사정장,
아동.유아용품, 속옷 등 전부문의 이월상품이 쏟아져 나와 저렴하게
판매된다.

<>대전동양

8일까지 베네통수영복 균일가전, 바쏘 여름정장 균일가전, 비치샌들모음전
등 여름상품 막바지판매에 힘쓰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