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선양주조 노사는 2일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본사 운동
장에서 전임직원및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
기위한 한마음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열었다.

창립 23주년 기념행사와 신상품인 프리미엄급 소주 "황진이" 출시기념행사
를 동시에 연 이날 행사에서 노사는 회사발전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는 신
노사관계를 이룩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노사는 <>노사화합의 새로운 질서창출 <>상호이해와 신의성실을 바
탕으로 한 회사발전과 복지증진 추진 <>일류기업 육성을 위한 신사고발상
<>경영권과 노동권 존중등을 결의했다.

박종만노조위원장은 "투쟁을 통한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상호존중과 이해
로 화합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하자"며"품질개선과 함께 쟁이없는 산업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문구사장은 "회사발전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협조
를 아끼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치열한 무한경쟁의 주류전쟁속
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