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와 정보통신 방송기기및 산업용전자업종은 하반기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계 석유화학 조선 건설업종은 경기하락을 가중시킬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투자신탁은 도시가스보급가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말까지
도시가스보급율은 지난해말보다 5.3%포인트 늘어난 48.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업종은 전반적인 경기의 위축국면에서도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꼽혔다.

방송및 통신서비스의 확대로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정보통신과 방송기기
산업용전자업종도 호조세를 지속할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자본재산업육성시책에도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감소, 기계업종의
생산증가율은 둔화될 것이며 석유화학업종도 중국시장의 수요위축으로
수출단가가 떨어져 수익성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종은 SOC(사회간접자본) 투자확충으로 토목부문은 활기를 띨 것이나
아파트 미분양과 경기위축에 따라 건축부문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