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 북동부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오존주의보는 지난 6월 8, 9일에 이어 올해들어 세번째로 발령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쌍문동 측정소에서 측정한 북동부지역의 오존오염도가 시간당
0.137PPM으로 기준치인 0.120PPM을 초과했고, 대치동측정소에서 측정한
남동지역(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오존오염도도 0.130PPM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존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자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실외운동자제와 자가용이용억제 등을 당부한뒤 오후 6시를 기해
오존주의보를 일제히 해제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