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해 최신형 MD-11 항공기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 31일 제작사인 맥도널 더글러스사로 부터 "MD-11정시운항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맥도널 더글러스는 대한항공의 작년 운항 정시율이 세계 평균 96.94%
보다 높은 99.13%를 기록, 운항과 정비능력의 우수성이 입증돼 수상업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5년 연속 MD-11 정시 운항률을 기록했다.

지난 90년 12월 첫 비행에 나선 MD-11은 현재 아메리칸 에어와 스위스
항공 등전세계 19개 항공사에서 1백45대가 운영되고 있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