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조선맥주, 진로등 주류3사는 30일 "그동안 맥주가격인상문제를 놓고
재경원과 업계간 이견이 있었으나 제조경비 판매관리비등 맥주생산원가
상승으로 맥주가격을 소폭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B는 지난 29일부터 인상분을 적용,판매에 들어갔으며 조선맥주와 진로는
30일과 31일 각각 맥주가격을 평균 6.5%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맥주소비자가격은 OB라거(5백ml)가 종전 1천60원에서 1천1백30원
으로 하이트(5백ml)와 카스(5백ml)가 1천1백50원에서 1천2백3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서명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