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13일부터 15일까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및 유엔개
발계획(UNDP)후원으로 북한에서 열리는 나진.선봉 국제투자포럼에 우리
기업인과 정부관계자및 언론인을 참가시키기로 했다.

통일원의 김경웅대변인은 29일 이같이 밝히고 "우리측 참가단 규모는
제3국의 참가동향과 전체참가자 규모가 확인되는 대로 추후 확정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참가기업인의 선정은 대북 투자에 적합한 견실한 중견기업
중에서 북한이 제시하고 있는 투자항목(식.음료,의류.직물,신발,피혁부문)
과 관련된 업종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변인은 "무역협회 대한상의 전경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등 경제
단체들이 기업으로부터 접수받은 참가예비신청서를 기준으로 무공(KOTRA)
에서 자율적으로 참가기업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