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섬 거평 세양선박 금강피혁 등 4개사가 29, 30일 이틀동안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한국합섬은 1만9,327주를 공모할 예정이고 거평은 14만9,511주, 세양선박은
20만3,515주, 금강피혁은 33만7,049주를 각각 공개모집한다.

한국합섬은 실권율이 3.22%로 낮았고 거평과 세양선박은 각각 24.68%와
25.06%로 평균수준이었다.

반면 금강피혁은 우리사주조합원들과 구주주들이 대거 권리를 포기하는
바람에 실권율이 무려 56.1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공모가는 최근 1주일 평균주가의 70~80%선에 머물고 있다.

한국합섬의 공모가는 최근 1주일 평균주가의 71.4% 수준인 4만4,300원이다.

20%의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거평의 공모가는 1만5,700원으로 최근 1주일 평균주가의 69.5% 수준이고
세양선박의 공모가는 1만1,100원으로 최근 1주일 평균주가의 72.7%정도이다.

금강피혁은 최근 1주일 평균주가의 83.4% 수준인 6,500원에 공모한다.

주간사는 삼성증권(한국합섬) 동부증권(거평) 교보증권(세양선박) 신한증권
(금강피혁) 등이 맡았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