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각종 의견을 조직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인 "한국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
(가칭)가 출범한다.

진영호 서울성북구청장등 전국 15개 시.도의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대표 18명은 23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상호간 공통 현안들에 대한
의견 및 정보교류와 자치제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 및 각종 의견들을
건의할 공동 협의체를 만든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 모임에서 오는 8월 30일 2차 준비모임을 갖고 공동회장제를
마련하는 한편 각 분과위원회를 설치, 오는 9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는데에도 합의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