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치매환자등을 위한 이동목욕차가 개발됐다.

휠체어승강리프트업체인 창림정공(대표 박성권)은 지난 1년간 1억
3,000만원을 들여 장애인용 이동목욕차를 국산화했다.

이 목욕차는 차내에 자체보일러가 장착돼 있어 온수를 250l까지 공급할 수
있다.

욕조는 조립식으로 제작,장애인이 있는 곳으로 편리하게 운반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수직으로는 5층 높이까지, 수평으로는 30m까지 각각 사용가능하다.

이회사는 최근 강동사회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등에 3대를 납품
했다.

박사장은 "옮기기 어려운 치매환자나 장애인들을 최소한으로 이동시키면서
목욕시켜줄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당 가격은 승합차가격을 포함, 3,200만원정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