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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투신사, 차입금 큰 폭 증가 .. 경영난 더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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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 제일 중앙 한남 한일등 지방 5개 투신사의 차입금이 최근 큰 폭으로
    느는등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경영악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23일 지방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지방투신사가 은행 단자 종금
    등으로부터 빌린 차입금(고유)은 모두 3조3,211억원으로 지난 6월18일
    (1조3,631억원)보다 한달만에 무려 143.6%(1조9,580억원) 급증했다.

    이기간중 이들 회사는 단자사로부터 1조8,701억원을, 은행으로부터
    879억원을 추가로 빌렸다.

    지방 투신사 차입금은 94년말 1조681억원에서 95년말 1조7,717억원으로
    65.9% 늘어난뒤 올 상반기중 증자와 함께 다소 줄어들었다가 하반기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반해 지방 투신사 수입원인 수탁고잔고는 16조8,025억원으로 지난
    6월(16조7,153억원)보다 0.05% 증가했다. 이는 95년말(14조8,530억원)에
    비해 13.1% 늘어나는데 그친 것이다.

    이같은 수탁고 증가세의 정체는 올들어 공사채형수탁고가 16.8%
    증가했지만 주식형의 감소세(94년말 2조7,639억원<>7월 1조9,685억원)가
    가속화되고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지방투신사들의 주식보유잔고는 1,980억원으로 지난해말
    (4,380억원)보다 54.8%(2,400억원)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올해들어
    적극적으로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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