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공인회계사> (EBSTV 오후 8시50분) =

기업에 대한 이해관계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요즘. 기업의
문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단하는 사람들이 바로 공인회계사들이다.

경제가 발전하면 할수록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많아지고 또 중요해
질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그 숫자가 늘어날 전망인 만큼 이제까지 누려왔던
것과 같은 정도로 사회적인 위상을 보장 받으려면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인기직업으로 인식된 공인회계사의 실상과 그들의
영역 또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본다.

<>"TV소설" <은하수> (KBS1TV 오전 8시20분) =

현철 기나 은희와 함께 횟집에 들른 영희는 사빈이 무언가 잊기위해
술에 취한 모습을 보게 된다.

사빈관의 대화에서 자신이 힘들게 버티면서 사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은
사치스런 감상에 젖어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화가 나기도
하지만 차츰 홀로서기를 배워가고 쉬어가는 여유와 새로 시작하는 법도
배워간다.

정미는 며칠 전 기뻐했던 현주의 성적이 컨님이었음이 발혀지자 다시
한번 심한 실망을 느낀다.

<>"주말연속극" <목욕탕집 남자들> (KBS2TV 오후 7시55분) =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호준의 정식 청혼을 받은 윤경은 어른들의
일방적인 압력에도 끝내 고집을 꺽지 않고 오히려 시험삼아 동거생활은
해볼 수 있다고 라해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든다.

수경은 신혼방에 집을 풀고 본격적으로 시집생활을 시작하지만 첫날부터
시어머니에게 꾸중을 듣고는 풀이 죽는다.

한편 정화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못해 눈물과 한숨으로 날을
보낸다.

<>"주말극장" <행복의 시작> (SBSTV 오후 8시50분) = 첫회.

중학생인 나라는 정원에서 가든파티를 진행하는 유경을 보며 엄마를
자랑스럽게 쳐다본다.

호사스런 파티에 익숙한 유경은 민전무와 함께 손님 접대를 멋지게
치뤄낸다.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된 나라는 엄마의 파티장을 쳐다보지만 손님은
없고 분위기가 적막하다.

술을 마시는 유경을 바라보던 민전무는 오랫동안 이순간만을 기다려
왔다며 청혼을 한다. 20년 동안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민전무의
말을 듣고 유경은 나라에게 재혼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테마게임" (MBCTV 오후 9시40분) =

납량특집 2탄으로 "바다"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 2편을 꾸민다.

"해변의 여인" 경석 일행이 찾은 어느 해변에 신비로 가득한 해변의
여인이 있다.

항상 긴머리를 휘날리며 바위에 앉아 눈물을 흐리는 그녀를 경석은
연정을 품게 된다.

날이 갈수록 신비함을 더해가는 해변의 여인을 경석은 뒤를 밟기
시작한다.

"슈바이처의 비밀"어느 외딴섬에 섬주민을 위해 사느 헌식적인 현대판
슈바이처가 있다.

국진은 어떤 유혹에도 절대 섬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던날 옆섬에서 청년이 구원을 요청하며 달려와
애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