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LG정보통신, 필리핀 통신망 확장 사업

입력1996.07.18 수정1996.07.18

한국통신과 LG정보통신이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필리핀의 통신망확장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국통신과 LG정보통신은 필리핀 제2통신사업자인 PT&T(Philippine
telegraph & telephone)사의 3개 전화국에 국산전전자교환기인 TDX-10
2만1천회선의 설치를 완료하고 18일 필리핀 수도권지역인 리잘주
카인타시에서 전화망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라가다메오 교통통신부장관, 킨타나 통신위원회위원장,
야나리스 리잘주지사, 루이스 산티아고 PT&T사사장등 필리핀측 관계자와
이장춘 주필리핀대사 이봉서 아시아개발은행부총재 이준 한국통신사장
정장호 LG정보통신사장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된 3개 전화국의 회선은 PT&T의 전화망확장사업 1차분인
12만4천회선중 최초로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리잘주에 1만4천회선,
라구나주에 7천회선이 설치됐다.

PT&T의 전화망확충사업은 <>라구나 리잘 퀘손 아로라 롬브론
마린득지역의 23개 전화국에 대한 8만7천회선의 선로공사 <>라구나만과
마닐라지역의 330에 달하는 광전송망시설공사 <>1천4백 의 가입자선로공사
<>12만4천회선의 교환기시설공사 <>10만6천대의 전화기공급등이 포함된
6천만달러 규모의 공사이다.

이 사업은 한국통신의 현지법인인 KTPI(Korea Telecom Philippine)사가
전체 사업과정을 관리하고 LG정보통신이 TDX-10급의 대용량교환기인
"스타렉스TX-1"을,대한전선이 선로케이블을 공급하며선로설계 및 공사는
한통엔지니어링(KEC)이 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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