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한 현대자동차의 기업PR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늑대의 꾐에 빠진 어린새를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만화캐릭터
"씽씽이"가 구해준다는 내용.

일반 만화영화에서 쓰이는 3차원 에니메이션기법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는
물론 성인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 씽씽이"는 지난 6월말 케이블TV 만화채널과 어린이채널에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에 공중파방송까지 타게된 것이다.

현대자동차측은 "21세기 고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심어주는 퓨처마케팅의 일환으로 만화PR광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광고를 제작한 금강기획은 "씽씽이" "늑대" "어린새" 등 이번 CM에
등장한 만화캐릭터등 이용한 시리즈광고를 제작할 방침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