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자회사인 새한종합금융과 한국기업평가,신용관리기금
자회사인 청솔종합금융(구 충북투자금융)이 8월중에 다시 입찰에
부쳐진다.

17일 재정경제원관계자는 "새한종금 한기평 청솔종금등 3개사를
오는8월중 공개 매각할 계획"이라며 "입찰 참가대상등 공매조건은
이전과 동일하게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공정거래법상 10대그룹소속 계열사는 새한종금과 청솔종금
입찰에참여할수 없으며 한기평입찰에는 30대그룹이 제외된다.

지금까지 <>새한종금은 3차례 <>청솔종금은 2차례 <>한기평은 6차례
입찰에 부쳐졌으나 가격미달 지원조건차이등으로 번번이 유찰됐다.

이들 회사매각에는 한일시멘트 거평등이 새한종금을,제일제당등이
청솔종금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