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청소년들의 농촌에 대한 사랑과 농촌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위
한 "4H 농촌사랑 자연사랑 실천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고성 세
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다.

"농업환경 건강하게,우리농촌 푸르게"라는 주제로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이 대회는 농촌청소년들의 농촌생활에 대한 회의적 의식을 바꾸고 농촌환경
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미래의 농촌후계세대인 전국의 4H
대표회원 5백명과 지도자 및 관계관 등 6백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환경조화형 안전농산물생산과 버섯종균제조와 재배기술,하우
스양액 재배기술,토양환경개선과 안전한 과실생산기술,농기계안전취급요령,
환경보전형 합리적 시비기술,다도 자연생태계관찰 등의 실기실습과 토론으
로 이뤄져 종래 4H야영교육의 틀을 탈피하고 있다.

이밖에 풍년기원제례행사와 줄다리기 풍물패 지신밟기굿 등 다채로운 대
동놀이가 재현되고 자연사랑캠페인 자연사랑올림픽 결의문이 채택된다.

지난 고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불피해 4H회원돕기행사도 갖는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