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사업비내역 KEDO에 제출...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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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북한 신포에 지을 예정인 한국형 경수로의 사업비 내역을 15일 미국
뉴욕에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에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이중재 대외원전건설지원처장은 이날 뉴욕 현지에서 KEDO측에 그동
안 자체 추산한 대북경수로 사업비용을 전달했다.
한전이 KEDO에 통보한 경수로 사업비는 당초 예상했던 울진 3,4호기의 건설
비 43억달러(95년말 불변가격기준)보다 많은 5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전은 지난 3월 대북 경수로 건설의 주사업자로 공식 지정되면서 이달 15
일까지 KEDO에 사업비용을 통보키로 했었다.
KEDO는 한전이 제출한 사업비 내역서를 토대로 대북 경수로 건설비용을 산
출해 한국 미국 일본등 사업 참여국간 비용분담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
다.
한편 한전은 KEDO에 통보한 사업비와 관련, "울진 3,4호기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대북 경수로 주사업자로서 정확한 액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
뉴욕에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에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이중재 대외원전건설지원처장은 이날 뉴욕 현지에서 KEDO측에 그동
안 자체 추산한 대북경수로 사업비용을 전달했다.
한전이 KEDO에 통보한 경수로 사업비는 당초 예상했던 울진 3,4호기의 건설
비 43억달러(95년말 불변가격기준)보다 많은 5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전은 지난 3월 대북 경수로 건설의 주사업자로 공식 지정되면서 이달 15
일까지 KEDO에 사업비용을 통보키로 했었다.
KEDO는 한전이 제출한 사업비 내역서를 토대로 대북 경수로 건설비용을 산
출해 한국 미국 일본등 사업 참여국간 비용분담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
다.
한편 한전은 KEDO에 통보한 사업비와 관련, "울진 3,4호기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대북 경수로 주사업자로서 정확한 액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