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일문씨가 신작 장편 "장미와 자는 법" (문학수첩 간)을
선보였다.

17세때부터 권투선수와 마도로스 마라토너 소설가의 네가지 직업을
꿈꾸던 주인공이 요희 리숙 관정이라는 세 여자를 만나면서 좌절과
실패를 맛보고 결국에는 마도로스의 길을 떠난 뒤 관정과의 얘기를
소설로 옮기는 내용의 성장소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