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침대" 제작사인 신씨네(대표 신철)가 인기그룹 015B와 국내 첫
SFX뮤직비디오 "21세기 모노리스"를 만든다.

"21세기 모노리스"는 015B가 지난달 발표한 6집앨범 수록곡.

과학에의 맹신과 신에 대한 도전이 인류의 멸망을 초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015B측은 영화형식을 빌려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선보일수 있고, 신씨네
측에서는 이를 차기영화 "회중도시"의 영상이미지로 활용한다는 전략.

제작비는 뮤직비디오 사상 최고액이자 통상 제작비의 16배에 달하는
3억원.

러닝타임 7분.

연출은 "회중도시"로 데뷔하는 신예 민병천감독이 맡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