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조순 서울시장, 정치권에 시정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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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서울시장은 11일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민주당 이기택총재를 차례로 예방하고 서울시정을 원활히 펴나갈
수있도록 정치권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
먼저 신한국당 이대표를 방문한 조시장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교통문제
등을 놓고 10여분간 환담했는데 최근 "서울시정 1년 백서내용"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신한국당이 한바탕 논전을 벌인 터라 다소 냉랭한 분위기가 예상
됐으나 서울대 교수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기 때문인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교통문제 해결책을 놓고 이대표는 "서울시, 중앙정부, 국회가 "3위 일체"가
돼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고 조시장은 "교통문제는 속전속결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만큼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국민회의 김총재는 조시장의 예방을 받고 "눈에 안띄게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조시장의 시정운영방침을 칭찬하자 조시장은 "시민들은 매일 지나는
다리를 같은 다리라고 보겠지만 어제보다는 안전해진 다리"라며 "그동안 한
일이 없다"는 일부 지적을 겨냥.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
김종필, 민주당 이기택총재를 차례로 예방하고 서울시정을 원활히 펴나갈
수있도록 정치권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
먼저 신한국당 이대표를 방문한 조시장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교통문제
등을 놓고 10여분간 환담했는데 최근 "서울시정 1년 백서내용"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신한국당이 한바탕 논전을 벌인 터라 다소 냉랭한 분위기가 예상
됐으나 서울대 교수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기 때문인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교통문제 해결책을 놓고 이대표는 "서울시, 중앙정부, 국회가 "3위 일체"가
돼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고 조시장은 "교통문제는 속전속결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만큼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국민회의 김총재는 조시장의 예방을 받고 "눈에 안띄게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조시장의 시정운영방침을 칭찬하자 조시장은 "시민들은 매일 지나는
다리를 같은 다리라고 보겠지만 어제보다는 안전해진 다리"라며 "그동안 한
일이 없다"는 일부 지적을 겨냥.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