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리모컨/대독연설" 혹평 .. 신한국당
"리모콘 연설" "대독 연설" "아나운서 연설" 등으로 혹평.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유부총재의 대표연설 내용을 논의,
"국민회의가 거국내각을 주장하려면 먼저 거당체제부터 갖춰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김철대변인이 전언.
김대변인은 또 "초선에 불과한 유부총재의 이날 연설은 리모콘 연설, 대독
연설에 불과했으며 유부총재는 아나운서에 불과한 느낌이었다"고 김대중
총재의 "원격조정"을 겨냥.
김대변인은 "아무리 국회의사당내 대표발언이라지만 국가원수에 대해
"전.노씨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등 과격표현을 쓴데 대해
무척 실망스럽다"고 언급.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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