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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리포트] 연극 '굿 닥터' .. 출연진 코믹 연기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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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 연강홀에서 공연중인 "굿 닥터" (닐 사이먼 작 이종훈
    연출)는 전무송 이인철 이용녀 등 중견연기자와 김창용 강지은 등
    신예간의 불꽃튀는 희극연기 대결이 볼만한 무대다.

    미국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대표작인 "굿 닥터"는 일상의 부조리하고
    비극적인 상황을 해학적.풍자적으로 묘사한 희극.

    공연은 러시아작가 안톤 체홉 (전무송 분)이 나레이터로 등장, 무대에
    드리워진 막을 올리며 8가지의 독립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5명의 연기자들은 8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순발력
    있게 표현해내고 있다.

    가장 폭넓은 변신의 폭을 보여주는 배우는 희극연기에 뛰어난 이인철씨.

    소심한 말단직원 이반, 풋내기 치과조수, 물에 빠진 사람을 흉내내 먹고
    사는 건달, 다리에 풍이 든 은행지배인등 성격이 제각각인 배역을
    능란하게 소화한 그의 흡입력있는 연기는 극 내내 관객을 무대로
    끌여들였다.

    다섯번째 이야기 "오디션"에서 혼자 출연하는 신인 강지은은 시골에서
    모스크바의 프로여배우 오디션을 받으러 온 순진한 소녀역을 잘 표현,
    관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출연진의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삶의 비애를 웃음과
    풍자로 풀어내 인생의 페이소스를 느끼게 한다"는 원작의 의도에는 이르지
    못한 듯.

    오히려 배우 개개인의 코믹연기에만 이목이 쏠려 극의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가볍고 유쾌한 코미디 한편을 보고난 느낌.

    공연은 28일까지.

    문의 3672-6477.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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