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출국세' 부과 추진 .. 관광진흥 확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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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부터 관광목적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출국세성격의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1인당 2~3만원씩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10대그룹에 관광시설용 부동산취득을 허용하고 8월부터는
숙박.식당업에 대해서도 운영자금을 포함한 금융기관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갖고 이같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제정경제원은 이날 회의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까지 출국세부과를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 2천억원을 조성, 관광시설건설과 개발보수에
쓰겠다고 보고했다.
또 대기업들이 관광산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부동산취득규제완화와
함께 관광단지개발용 부동산에 대한 비업무용 판정유예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제회의시설을 민자유치 제2종시설로 지정,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하고 회사채발행을 제조업기준으로 우대해 주기로 했다.
한편 문화체육부는 오는 200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8백만명 유치,
연간 50억달러의 여행수지흑자를 내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
10개년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0일 "2000년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개최와 2002년 월드컵대회를 관광산업이 10대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관광업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할수 있도록 민간투자에
장애가 되는 행정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세게금융상의 지원방안을 강구
하라"고 지시했다.
< 최완수.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1인당 2~3만원씩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10대그룹에 관광시설용 부동산취득을 허용하고 8월부터는
숙박.식당업에 대해서도 운영자금을 포함한 금융기관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갖고 이같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제정경제원은 이날 회의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까지 출국세부과를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 2천억원을 조성, 관광시설건설과 개발보수에
쓰겠다고 보고했다.
또 대기업들이 관광산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부동산취득규제완화와
함께 관광단지개발용 부동산에 대한 비업무용 판정유예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제회의시설을 민자유치 제2종시설로 지정,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하고 회사채발행을 제조업기준으로 우대해 주기로 했다.
한편 문화체육부는 오는 200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8백만명 유치,
연간 50억달러의 여행수지흑자를 내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
10개년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0일 "2000년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개최와 2002년 월드컵대회를 관광산업이 10대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관광업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할수 있도록 민간투자에
장애가 되는 행정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세게금융상의 지원방안을 강구
하라"고 지시했다.
< 최완수.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